시선2016.11.07 23:05



마블의 새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  2016년 





별 생각 없이 보게 된 영화로 난 사실 일에 치여 마블에서 무슨 영화가 나온지도 몰랐다 OTL

너무나도 슬프고 내가 가여운 요즘 (부들부들) 


그러나 이게 그냥 보고 넘기기엔 아쉬운 영화라 몇자 적어보려고 사진을 또 구글에서 찾아왔다. 






흐뭇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잘 어울렸는데, 뭐 딱히 셜록 캐릭터랑 다른점도 없는 것 같은 느낌

그렇지만 그런 베네딕트 좋아하니까 그냥 입다물고 보는것이지. 



그 전날 우연히도 자각몽과 페이즈에 대한 책을 잠시 교보문고에서 읽고 이 영화를 보게된 것은 의미심장하다. 내가 생각하는 닥터 스트레인저를 에이션트 원이 '퍽' 치는 바람에 튕겨져 나간 세계는 아스트랄계인 것인데, 이것은 시간과 공간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세계이다. 의식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고, 물질계와 평행 상태에 있으면서 동시에 상호작용을 하는 에테르의 realm 을 말한다. 


이것은 우연히 초등학교때 읽게된 어떤 만화를 떠올리게 하는데 어떤 과학 만화였다. 동아출판사에서 나온, 결국 과학적 지식들을 만화로 표현한 만화인 것인데, 난 이런만화를 너무도 좋아했다. 그래서 닳고 닳을 때까지 읽었었지. 그 곳에서 읽었던 내용 중 생각나는 것은, 빛은 입자인지 파동인지 알 수 없다는 거였다. 그래서 누군가는 빛이 월수금엔 입자로, 화목토엔 파동으로 일한다고 농담을 했다던 그 빚 말이다. 결국 만약 빚이 입자가 아니라면 빚을 받는 우리는 파를 전달하는 어떤 물질들에 휩싸여 있다고 과학자들은 생각했고 그 물질을 에테르라고 명명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에테르의 바다에서 살고 있다. 그렇다면 에테르의 영역(ethereal realm)은 그렇게 생각될 수 있겠군 하며 나의 머리속 한 편을 채웠고, 그 후 평행 우주가 나온 부분은 다른 읽었던 책의 내용으로 각색되었다. 결국 내가 과거로 여행을 하여 나를 죽였다고 하자. (이런 총체적 난국인 세상 지금 살기는 싫으니까) 그렇다면 결국 나는 죽었기 때문에 미래의 내가 와서 나를 죽일 수 없다는 모순에 빠지게 된다.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평행우주 나아가 다중우주이다. 


결국의 선택에 기로에 놓일 때 다른 선택을 한 우주들이 많이 존재 하기 때문에 결국 미래에 내가 나를 죽일 수 있는 부분도 성립되는 것이 되는것이지.








 






이 생각은 머릿속의 다른 한 구석을 차지하게 되었고, 닥터 스트레인지가 결국 허공에다가 원을 그릴 때는 저걸 대체 저런 표정으로 어떻게 찍었을까 혼자 킥킥대면서 저 원을 그리는 슬링링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저 슬링링은 뭔가 마법을 사용할 때 결국 그것을 기폭시키는 역할을 할 것인다. 에이션트 원이 그것을 끼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것은 확인된다. 결국 에이션트 원은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지. 그렇다면? 저 슬링링이 바로 마법을 가능하게 하는 마법지팡이 같은 구실을 하는 것이겠구만. 그렇다면 결국 저것은 대체할 수 있는 물건들이 있다. 인간들이 마음을 담아 힘을 증폭시키기를 원해서 만든 어떤 마법 물건들 말이다. 



멀티버스, 그리고 미러디멘션같은 차원의 세계들은 있는 것들을 차용하여 닥터스트레인저를 스트레인저 답게 만드는데 기여한것 같다. 내가 손을 뻗어서 만지기엔 너무 얻기 어려운 것들이라 놓았던 세계들이 눈앞에서 영화로 만들어져서 대신 해주는것은 매우 신나지 않나. 그런 의미에서도 넘나 신남. 


그리고 마지막에 에이션트 원조차 다크머시기의 힘을 빌렸다면서 떠나간 부하 (이름이 전혀 기억안남)가 떠나가기전에, 에이션트 원이 유들유들하게 살아야하지않냐고 걔는 넘나 대나무처럼 뻣뻣하다고 니네 둘이 힘을 합쳐 잘 해야 막을 수 있어라고 말함했었지. 이것이 유들유들하게 살자라는 말로 웃기게 말하고 있긴 하나 사실은 어둠과 빛은 어떤 것이 더 좋고 나쁨을 이야기할 수 없다. 여기서 내가 나의 어둠을 알아차리며 같이 가는것과 나의 홀랑빠져서 히히거리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뭐 이런저런 말 다 필요없고 그냥 재미있었으니까 ㅠ_ㅠ 











그리고 계속 닥터스트레인지인지 스트레인저인지..헷갈린다..
















사진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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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jmi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