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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북스2

북리뷰] 그곳에 내가 있었다 이프북스에서 출간된 그곳에 내가 있었다. 이번달엔 무거운 책들이 왔다 (무게가 무겁다는 것이 아님) . 코로나19가 지속될수록 사회에서 가장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이 제일 많이 피해를 본다. 그러면서 차별에 대한 의식이 높아졌다는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그렇게 견디기에 지금 상황이 많이 버겁다고 느껴진다. 책을 읽으면서 아... 이런일이 있었어. 뭔가 영화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인데 일어났다. 존엄한 노동에 대해 정당하게 권리를 요구하는 것만으로도 감옥에 가고, 의식화 교육을 받고 그랬구나. 군대는 많이 바뀌었는데 그래도 노조가 있고, 그렇게 결성이 되고 하는 것들을 보면서 진작 그렇게 했어야하는 부분 아니었나 싶으면서도,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 2020. 12. 3.
도서 페미니즘으로 다시 쓰는 옛 이야기 저자 지현, 조박선영, 조이스 박, 백윤영미, 유숙열|이프북스 |2020.07.20 ISBN 9791190390033|판형 규격외 변형 '왜 이 책은 책꽃이에 꽃으면 제목이 보여야할 곳에 실들이 보이는지?‘ 약간 의아했지만 책을 읽다보니 이 노출 제본이라는 것이 이렇게 편할줄은 몰랐다.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불편함 없이 쫙쫙 펼쳐지는 것이 다른 두꺼운 책들도 이렇게 만들었으면 싶다. 내 어린 시절 들었던 이야기에서 인물들은, 특히 여자 캐릭터들은 늘 억울해보였다. 삶이 과정도 중요한데 그렇게 억울하고 계모한테 시달리고 결국 어떤 남자 잘 만나서 잘되는 것이 하나같이 그게 그거라 재미가 없었다. 얼마전 보게 된 뉴스에서 ‘2019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대한 내용을 봤다. 이에 따르면 4만1389건의 아동.. 2020.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