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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dives

몰디브 신혼여행 팁! 알아두면 좋은 것들.

by sjmilk 2013. 6. 5.



Maldives. Park Hyatt Maldives





몰디브 신혼여행시 Tip!


엄청 오래된 옛날일로 느껴지지만 제가 있었던 Park Hyatt Maldives (파크하야트 몰디브) 를 기준으로 몇 가지 팁을 써보려고 해요.:) 



몰디브는 약 천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섬이 동그란 띠를 이루며 모여있는 하나의 덩어리를 아톨 (Atoll) 이라고 부릅니다. 

19개의 Atoll이 있습니다

그중 Park Hyatt Maldives 는 Gaffu Alifu Atolll 이었습니다.

이 아톨의 동쪽은 바닷속에 볼게 많지만 서쪽은 동쪽보다는 조금 덜합니다. 서쪽엔 로빈슨 리조트(3성) 이있어요.


몰디브는 섬 하나의 크기가 아주 다양합니다. 섬에서 섬으로는 배를 타지 않으면 갈 수 없어요.

지역 주민들이 사는 섬은 대부분 크고, 리조트들은 조금 작습니다.

Park Hyatt Maldives 는 걸어서 한바퀴 도는데 20분 가량 걸렸습니다.

쇼핑할 수 있는 부띠끄는 하나, 레스토랑은 두 개. 그리고 헬스장이 공공 시설이라고 보시면 되고,

나머지 다이빙 센터, 마사지센터 등등이 있다고 보시면 되요.








첫번째

오시는 시간이 생각보다 아주 많이 깁니다. OTL

그리고 생각보다 아주 많이 피곤하니, 기내에서는 무조건 편한 옷을 입고 편하게 오시는걸 권장해 드려요.







두번째

오셔서 익스커션을 잡으실 때

신나셔서 많이 잡아야지 하는 건 아시겠지만 하루에 하나 정도가 적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개 잡으셔서 하시는 분들 보면 힘들어하시거나,

아니면 정작 몰디브의 매력인 '한 발짝 떨어져서 쉬어가기'를 못하시고 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익스커션에 관련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번째

팁주는 문화

한국은 팁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혹시 손님들이 오셔서 팁을 주시면 전 놀라면서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그러나 몰디브는 유럽사람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미국이나 여러나라도;)  알려드릴 팁 중 세번째는,

팁 주는 문화에 팁을 얼마나 줘야할까? 

얼마를 줄지 고민을 보통하시게 되는데 제가 그쪽에서 일할 때도 종종

얼마를 줘야하냐고 하시는 부부님들이 있었습니다.

그 땐 대답을 하면 안되는 처지였지만 지금은 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ㅎㅎ


몰디브가 생각에는 못사는 나라가 맞지만 말레 같은 수도에서 보면 물가가 상당히 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가 생각한다는게 중요합니다.)  적당한 수준은 하우스 키퍼에게 하루에 5불정도에요 : )

하우스키퍼에게 팁을 잘 주게 되면 기대안했는데 가끔 장미가 침대에 있다던가 하는 일이 있어요 ㅎㅎ




그리고 개인호스트에게 하루에 5불정도 -

그 외에는 적당히 정말 고마운 사람이 있다면 알아서 주시면 됩니다.

개인호스트가 친절하지 않았다면 주지 않으셔도 되는, 팁은 당연한 것이 아닌 것만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바기' 라고 하는 전기 자동차를 불러서 섬 여기저기 다니시는 부부님들 계시는데 그렇게 하시면

개인 호스트에게는 따로 팁을 주시는 것이 약간 예의처럼 되어있습니다.

마지막날에 한번에 주셔도 되고, 하루에 한 번씩도 상관없구요.

일단 부르실때 당당히 그리고 저라면 하루에 한 번 줄 것같아요.

보통 한국 분들에게 팁을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뭐라도 필요한 일이있으면

좀 불만에 차서 하는 몰디브 아이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호텔 서비스에 걸맞지 않다 생각했지만 현지인 분들이 뒤에서 그러시는 건 어쩔 순 없더라구요. 

요구하실게 있으시면 당당히 요구하세요 ^^ (얼음, 수건, 캡슐커피 등등) 








네번째 

썬크림은 필수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안 바르시면 바로 1~2도 가량 화상을 입습니다. 발라도 입으시는 분들이 많아요

Park Hyatt Maldives (파크하야트 몰디브) 기준에서는 적도 바로 위 부근이기 때문에 조금만 있으면 홀랑 타버립니다.

다른 섬들도 우리나라보단 훨씬 태양이 뜨겁습니다.

알로에 젤을 갖고 가셔서 바르실 것을 추천드려요. 아주 유용합니다.





다섯째

모든 손님들이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하루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하십니다.

멀고 오기 힘드신 만큼, 최대한 일정을 길게 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보통 3박5일, 혹은 4박6일 이렇게 오시는데,

다른 나라 손님분들은 최소가 일주일 정도 입니다.

너무 짧으면 피곤하니 여건이 되신다면 되도록 길게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번째

오션빌라와 아일랜드 빌라를 적당히 섞어서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예민한 신부님들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오션빌라에서 잠을 못 주무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아일랜드 풀 빌라를 추천드려요.

전 아일랜드 빌라가 안정적이고 쾌적했습니다. 혹시 오션빌라 예약 못하셨다고 아쉬워하시는 분들 있으실까봐 말씀드려요 : ) 









일곱번째

모기는 매일 소독을 하기 때문에 없지만, 그래도 한마리씩 간혹 보입니다.

특히 공항에서는 모기밥이 되기 쉽습니다.

버물리정도는 챙겨주세요~








+ 밑은 당부드릴 사항입니다. ^^



제 다이빙 상사는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 산호다

두번 째로 중요한 것은?

- 손님이다


그만큼 산호가 중요합니다.

한번 발로 잘못 밟아서 깨진 산호는 몇백년, 혹은 몇천년이 지나야 다시 그만큼이 자랍니다. 

스노클링시 산호를 밟지 말아주세요.

만지지거나 스치거나 산호에 의해 다치면 산호의 미생물들이 상처를 간지럽게 하고 부어오릅니다.

꼭 식초나 기타의 것으로 소독하셔야 합니다.



컵라면과 고추장 햇반 등등을 너무 많이 싸가진 마세요 :)

오시면 거의 잘 안 드십니다. 전 오셔서 주시고 갔던 고추장만 수십개 있었습니다. ㅎㅎ

그냥 혹시 속이 느끼할지 모르니 컵라면 한 두개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혹 이런 분들이 계셨는데,

레스토랑 한 번 이용하지 않고 삼일내내 라면과 햇반을 숙소에서 드셨습니다.


직원들이 "한국인들은 그렇다 숙소에 들어가면 컵라면 쓰레기 널려있고"

말하면 화가나지만 뭐라 말은 못했습니다.

친절하신 분들도 많으신데 꼭 어쩌다가 나쁜 것만 잘 기억해요 ㅎㅎ












이 정도로 정보로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질문 주시고 행복한 신혼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