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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milk

생각할 시간이 별로 없다는 핑계

by sjmilk 2015. 1. 25.




Jacques Lacan



실재의 고통을 차단하면 할 수록 부재의 고통으로 더 고통스러워 진다


생각할 시간이 별로 없다는 핑계 

내가 요즘 계속 대고 있다

바빠서 생각할 시간이 없다 

일하고 공부하느라 바빠 

머리 속에서는 잔 걱정과 큰 걱정과 계획들과 선택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생각한다


이승욱 선생님이 학교에서 프로이트. 라깡 강의를 하는 것을 들으면서 

내가 얼마나 생각하기를 게을리했는지 생각했다


사람이 가장 취약한 상태에서 가장 자신에게 익숙하고 잘 쓰는 권력을 사용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들이 이제 어느곳에서도 이익을 가져다 주지 않기 때문에 온다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만나서 연애하듯 이야기하고 가장 좋을 때 떠나보낸다

타인에 대한 연민을 가지는 순간 상대를 타자화하게 된다.

당신 삶이 고통이라고 믿는 그것이 가져다주는 이득은 무엇인가?


 나의 주이상스는 무엇인가?



욕망이 움직이는 세 가지 방식 

타자를 욕망하기

타자가 욕망하는 것을 욕망하기

자신이 타자의 욕망의 대상이 되기를 바라는 욕망


욕망은 금기와 억압에 의해 좌절되고 그 좌절을 보상하는 것은 어떤 종류의 액팅아웃이 된다. 

그리고 그것이 쾌락을 준다




머리속에 생각들은 사슬처럼 연결되고 몇 사슬 건너가기 전에 지쳐버린 나를 보며 생각했다

나의 너머를 보고 싶다는 욕망 

그렇게 될 수 있다는 희망 



난 내가 아는 것이 무엇이고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조차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