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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고속버스터미널 데블스도어(Devil's Door)

by sjmilk 2015. 11. 21.


데블스도어(Devil's Door)  




프로포절 끝나고(만세를 부르고 싶지만 약간은 찝찝한;)

동기들과 다리를 건너 한 잔 하러 데블스도어에 처음 가보았다. 



브라질 레스토랑인줄 알고 그게 긴가 민가 했는데... 그 브라질 레스토랑도 아니고 그 옆에 무슨 고급진 곳도 아니고 오른쪽으로 한참 더 가야 있는 곳이었음. 어딘가에 굉장히 많은 인간 수용이라고 본 것 같은데 가자마자 좀 기다려서 멍미했음. 약 10분쯤 그리고 자리가 나서 들어갔는데 매우 시끄러웠다. 




여긴 데빌스 도어냐 데블스 도어냐. 왓에버. 어쨌든 배가 무지 고팠다. 






이 문 맘에 들었음 

뭐 악마의 문 같진 않았다만.









동기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줌

여기는 입구인데 입구에서 대기 손님에게 방송함. 밖에는 대기 천막도 있음.








압도 당할 만한 큰 가게 -_-;;

이층이 좋을 것 같았는데 우리가 앉은 테이블은 등받이가 없는 가운데 자리여서 허리가 좀 아팠다. 이제 나이가 들어가는것 같아. ㅠㅠ 요즘에 허리가 좀 아프다.







자 이런저런 분위기 휘둘휘둘 보고.

중요한 메뉴판 써칭 









찹찹 샐러드랑 맥앤치즈 감자튀김 고구마 튀김등이고 





요기서 자그마치 이만이천원인 후라이드 치킨 시킴

어느 블로그에서 천국의 맛에 악마의 가격이라고 했는데 그말 생각났다. 

우리는 피자랑 맥주랑 치킨이랑 감자튀김 다 떨어졌대서 고구마튀김 시켰는데, 










맥주는 가격 다 똑같음. 작은 글라스면 3500원 중간꺼 7500원 큰거 9500이었나. 그렇다.

네 종류만 있다. 에일, IPA, 스타우드 그리고 하나 까먹음.

중간에 맥주하나를 서비스로 주었다. 

강화를 잘 이용하는군 -_-


난 참고로 에일 먹었.








후라이드 치킨 

맛 좋다. 가격비싸다 바삭바삭 튀김옷에 간이 짠듯하면서 잘 맞고 속까지 잘 익음. 치킨 안익은거 진짜 싫어하는데 종종 안익은 치킨이 얼마나 많다고~ 사실 모르고 먹긴하지만 여긴 다 익었어. 







피자 음... 15000원에서 20000만원 사이었던거 같은데 네조각으로 잘라주었음. 음.. 그냥 미디엄 피자 크기의 피자인데 원체 베이컨을 좋아하지않아서 근데 이건 좀 매운 피자다. 치즈는 괜찮았다고 봄 생치즈를 쓴건지 걍 쓴건지 모르겠지만 맛있는 치즈였음. 다른 피자는 괜찮을거 같은데 먹어보고 싶다.


고구마튀김은 별로.. 그리고 케찹 모르고 퍽 찍었다가 매운 케찹이라는걸 알게됨. 피자도 매운데 케찹도 맵고 신경질 나  ㅜ_ㅜ










나오는 길에 뭔 맥주인지 모르겠지만 블랙팁 같은 넘이 그려져 있는 맥주. 찾아보니 Dogfish는 우리나라 말로 돔발상어였다. 아무튼 기대되는 맛이지만 팔진 않아! 그러나 아쉽지 않아. 술 안먹은지도 꽤 됐다. 여기 근데 고구마나 감튀가 뭔가 바삭느낌은 아닌듯 두껍고 바삭을 원한다면 실망할 듯. 


그리고 엄청 음악이 커서 여러명이 이야기 하러 가기에는 부적당하다. 나오는 길에 목아팠다. 은근둥 기분좋은만큼 마셔서 (1잔) 눈이 풀린 후 집에가서 뻗어버렸다.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한잠 잤더니 나은 것 같다. 









아주 친한 친구 하나 데리고 말없이 후라이드 버켓이나 시켜서 우적우적 먹고 맥주한잔하고 안녕 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든다. 아이이이이.그냥 집에가기 아쉽네 할 때. 그러나 별로 안착한 가격은 막걸리집인 담은과 비교하게 만들겠지. 거기는 육전도 맛있는데. 그러나 다리를 건너고 나서 담은까지 가기 힘들다면 여기 갈수도 있을 것도 같은데 음...-_- 고민이군. 



위치는 이 곳 







사진은 직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