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사 2급에 최종 합격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 후기에 썼는데 거두게 되었다.
-_- 좀 허무했다.
떨어졌다면 화나고 울분이었겠지만 붙고나니 좀 허탈하고 긴장도 풀리고, 기쁘고 보람있고 좋기도 하고 여러 기분.
면접시험장은 이대였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고 약 5시간 동안 시간대별로 면접을 보았다.
면접관은 세 분으로 상담심리전문가.
면접과정을 통일하려고 애썼다고 했고, 이번엔 사례개념화가 나왔다.
면접 질문으로
내 경력을 보고, 센터의 특성에 따른 개념 질문
다른 분에게 상담자로서의 장단점,
역전이 경험이 있는지 어떻게 해결했는지,
사례개념화를 자기가 선택한 이론에 따라 한 번 해보라,
비자발적 내담자와 라포는 어떻게 형성할 것인지, 등
다른 사람들 말 들어보니 이론에 대한 부분도 물어봤고 질문은 고루고루 다양하게 나오는 듯.
뭔가 한 번에 준비할 수는 없는 부분인 것 같다.
어쨌든 슈퍼비전 꾸준히 받고 사례개념화 연습을 꾸준히 한 것은 도움이 되었고, 상담이론은 대학원 준비때부터 열심히 해왔으니 그렇게 문제는 없었던 것 같다. 경력사항과 관련된 질문도 사실 내가 관심있는 것이었고 그 부분에 대해 논문도 찾아보며 읽은 적이있었다. 평소의 심리학에 대한 관심과 자기 영역에 대한 전문성 등을 평가하려고 한 것 같다는 느낌이다.
합격해서 기쁘다.
노력한 내가 자랑스럽기도 하고, 빨리 빨리 욕심이란 끝이없네.
이제 논문 빨리 쓰고 졸업하고 싶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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