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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랜드2

호주 lakeland 바나나 농장 졸업 그날은 햇살이 쨍쨍한 날이었지 호주 바나나 농장에서 일하는 마지막 날 나는 세컨비자 때문에 4개월 그리고 돈 때문에 1개월반을 더 일해서 총 5개월 반을 농장에서 보냈다. 이 바나나 나무들을 더이상 보지 않아도 됨에 다행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런 아름다움은 어디가서 다시 볼 수 있을 까 아쉽기도 하고 새벽 5시에 첫차를 타고 쿡타운에서 레이크랜드로 가는 것도 이제 끝이군 하고 생각하고.알라만다쪽은 일본아이들이 많이 살고 결국엔 나혼자 한국인이었기 때문에 생활일본어가 가능할 지경이 되었었다 얘들이 열심히 만 담배 찔끔찔끔 피는 것도 새로워 보이고 나의 라스트 데이 확인 라스트데이라고 트레일러 위에서 내려와 험핑하면서 아이들이 사진도 찍어주고 저 번치는 한 40키로 나갔던것 같다;; 기술만 늘어가지고 ㅎ.. 2013. 12. 19.
호주 농장 SWISS FARM IN COOKTOWN 농장에서 일한지도 어언 한달하고도 반이 후딱 지나가 버렸다. 페이슬립 한번 받으면 일주일 벌써 한 8번쯤 받은 것 같은데. 이 곳에서는 시간이 참 빨리간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하고 토요일 일요일 쉬고 나면 일주일 그렇게 4번을 보내면 한달이다. 쉬운 시간 흘러가는 시간 오늘은 내가 일하고 있는 농장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내가 일하고 있는 팜은 한국인이 딱 5명 뿐이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암튼 그 중 세명도 이제 곧 떠나기 때문에 곧 두 명이 될 것이다. 여자는 늘 보통 쉐드(안에서 바나나를 선별하여 포장까지 하는 곳) 에서 일하기 때문에 나도 처음에 농장에 들어와서는 쉐드에서 일을 시작했다. 만만한 곳은 아니었지만 죽고 싶을만큼 힘들진 않았다. 정작 죽이고 싶은건 재촉하는.. 2009.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