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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도 정상적인 혼란 - 울리히 벡(Ulrich Beck)

by sjmilk 2014. 1. 7.












사랑으로부터 그냥 관계로  

(사회의 개인화와 인간 관계의 변화)



왜 같이 사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걸까?


 이전사회 18c   ------------종교개혁--------------    현대로 오게되었다.


18세기는 개인의 선택을 엄격하게 제약하였지만 친숙함과 보호,안정적인 자리매김이 있었고  종교개혁을 지나며 확실한 정체성을 갖고 탈주술화되고 내적인 고향을 상실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현재로 오면서 강제나 의무의 자유를 갖게 되었으나 지원과 안전감 사라지게 됨.

 

<탈주술화: 근대 이전의 세계에서 널리 퍼져 있던 미신과 같은 비과학적인 세계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화 과정의 초기 국면 (20세기 후반) P 96  


원인 

1. 교육기회 확산

2. 새로운 생활양식을 갖게 된다.(충분한 수입-살고 싶은 방식으로 살기 위해 가능성을 이용할 수 있는)

배가 고프지 않으면..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면 고통 받음 

확대가족에서 감정이 가족영역을 점령하는 가족으로 바뀌면서 (부르주아 가족 출현)

가족은 내적 고향상실의 피난처, 낯설고 적대적인 것들 사이의 항구가 되어간다

 


-> 내적 정박지로서의 사랑과 결혼

대인 관계가 주는 안정성은 낭만적 사랑에 기초해 있다

삶의 의미와 안전을 제공해 줄 다른 준거점들이 사라질수록 더욱 더 

우리는 우리의 열망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쏟아 붓는다

열성적으로 서로간에 나는 누구이고 왜 여기에 있는 가에 대한 조망을 제공해준다.

 

-그러나 높은 이혼률을 통해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함을 확인할 수 있다

(내재한 실망과 사랑에 걸고 있는 희망은 자아 찾기에 대한 관심의 산물)    왜?

 

 

나는 내 자신의 삶을 살거야!


우리는 수많은 의사결정에 직면해야 하며 그 결정이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누군가와 함께 살 때 스트레스 요인이 증가한다. – 시장의 법칙은 사적 헌신과 별 상관없고 따르지 않는다면 직장과 수입 사회적 지위에서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따라서 파트너와 나 둘 다 계획과 문제를 갖고 있다면?

그리고 그것들에 온갖 압력과 제한들까지 있다면?

삶을 공유하는 것은 얼만큼 가능할까?

 

 

 

나는 나의 일을 하고, 너는 너의 일을 한다.

나는 너의 기대를 채우려고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다.

너 역시 내 기대를 채우려고 있는 게 아니겠지.

너는 너고, 나는 나다. 만약 우리가 우연히 서로를 발견한다면

아름다울 테지.

그렇지 않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일이겠고 ( Peals/Steven 1969:4)

 

 

 

 

때로는 그 누구도 옳지 않다.

–서로 다른 일대기만이 기준이 될 때 옳고 그름이 모호한 범주가 되고 사람들의 소망이 펼쳐질 수 있는 주관적 해석의 공간은 점점 넓어지고 다른 종류의 소망을 갖고 있기 마련인 두 배우자는 배신감에 치를 떨게 된다



 

남자 대 여자


옛날 모델 – 남편의 성을 사용 시민권 공유, 그의 소망에 맞춤

1950 산업화 이후 일하지 않는 것은 몇 안 되는 자녀를 돌보는 기간에만 국한되게 변함  

과거의 여성들은 실망에 부닥쳤을 때 자기의 희망을 버렸지만, 오늘날의 여성들은 자기의 희망을 고수한 채 결혼을 버린다.


(남자든 여자든 직장의 압박을 받고 집에 돌아와 산더미 같은 감정노동을 해야 한다면 누구라도 싫어 한다.

이런 사회적 격변과 생활 리듬의 변화가 균열을 만들어낸다.)

 

 

->  옛날 역할모델과 새로운 사실 사이에서의 문제


1.독신 여성의 빈곤


2.전문직 여성의 고독 (성공한 여성들 – 감정적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것을 상실함 직업적 영광을 얻는 대신 우리자신의 개인적 행복을 희생했다고 생각하게 됨


여자들이 낡은 역할을 거부하는 것에 관한 남자들의 반격은 잘 진술되지 못한다

왜? 

1. 아직까지 남자들은 많은 권력을 향유하고 있음 (빠져나갈 틈새도 많고)

2. 느낌을 표현하거나 좌절을 정식화 하는 것을 어려워하기 때문




그러나 새로운 징조들은 남자들에게도 혼란스럽고 모순적이다.


원칙적으로는 여성들이 옳다는 것에 동의할 것이나, 설거지나 아이 돌보기 같은 어떤 불편함이 그들의 삶과 마찰을 일으키면 꺼리거나 저항하게 된다.

여기서 새로운 종류의 이상적 여성이 생겨나는데 그것은 독립적인 동시에 남성에게 이익이 되는 것들에 기꺼이 순응하고 의존하려는 여성이다.

 


다른 쪽은 사랑이 자율성을 빼앗아 갔음을 깨닫고,

다른 한편에서는 스스로 자유로워지려고 노력한 대가로 애인을 잃는다.

두개의 일대기가 서로 짜여지는 것은 불가능할 것인가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인가?

황폐화된 관계가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서로 이야기를 나눌 기회이다.

(이것은 충분한 것은 되지 못함)

사적 수준에서 남자와 여자들은 과거에 여성적인 미덕이라고 여겨졌던 것들,

 - 즉 이해, 인내. 양보를 실천해야 하며, 계속하여 새로운 타협을 시작하는 용기를 발견해야 한다.



단지 노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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