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irns

장보기 그리고 쉐어집

by sjmilk 2009. 6. 16.

보통 장을 보러 coles에 가곤 하는데 D.F.O라고 큰 쇼핑센터가 자전거로 15분정도 가면 있다.
여기도 콜스가 있어서 운동겸 갔다가 사진을 찍었다.

위는 디에푸오 앞 전경 그리고 콜스 앞에서 한장. 세야 손이 나왔네 웁쓰
그러고 보니 내 자전거를 안 찍었네 낭중에 찍어서 올리께.


이건 러스티 마켓이라는 곳인데 금 토 일에만 야채를 판다.
과일하고.
일요일 2시에 문을 닫는데 그전에 가면 야채랑 과일을 싸게 살 수 있다.
한시 반쯤.
여기가면 케언즈에 있는 한국인들 다 만날 수 있다.
싼건 정말 말 안해줘도 다 알고 있는 ~
수박 반에 반통에 1불이었는데 맛있었고,

내가 주로 사는 것은 사과 (아침운동 갈 때 먹으려고 ) 그리고 바나나 ( 심심할 때 먹으려고 )
그리고 녹색포도 (밥먹고 먹으려고) 그리고 양파 감자 당근 아보카도 등이다.
그 바나나가 좀 조그마한 바나나인데 집에 갖고 와서 냠냠 먹었더니
프랑스 산 쉐어메이트인 요한이 왈.
너 레이디 핑거 먹고 있네. 맛있냐?

바나나 이름이 레이디 핑거인듯
레이디 핑거가 뭐야.-_- 징그럽게.
그래도 맛있다고 해줬다 너무 신선해서 좀 익어야 겠다는 간단한 말과 함께

잇츠 투 프레쉬.-_- 낫굿

다음 부턴 쉐어하우스 되시겠다.
첫번째 사진은 대문 지나서 집으로 들어가는 문을 찍었다.
하도 찍을것이 없어서. 모기장 같이 생긴 것이 시큐리티 도어인데 왠만한 케언즈 집에는 다 달려있다.
모기장 겸 보안문이라고 보면 되시겠다.



사진으로 찍으니까 무척 러블리하게 나왔지만
사실 집안에서 신발 신고 돌아댕기고 저기 옆에 앵무새 새장에 앵무새 한 마리씩 있고 이름은 토비 골디 노리
그 밑에 새똥하고 새털 좀 떨어져있고 먼지 잔뜩.
부엌은 차마 찍고 싶지 않았음
엄마가 보고 기절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점점 적응해 나가고 있다.-_-..
양파랑 감자를 사와서 잘게 썰어 놓으려고 도마에 놓고 봤는데 옆에 개미들이 잔뜩
 ( 여긴 개미가 완전 많다. 음식을 뺏기지 않으려면 꼭 냉장고에 넣거나 밀봉해 놓아야함)
암튼 개미가 많아서 아무생각 없이 행주로 ( 여긴 행주도 왜케 냄새나! 매일 아침 뜨건물로 빨아 대는대도 )
쓰윽 개미들을 훔치고 다시 양파썰기에 집중하다가 다시 개미들이 오면 행주로 쓰윽 하기를 반복
아무 생각 없이 반복하다가 문득 엄마가 이걸보면 어떻게 생각할지.... -_-
뭐 이젠 개미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밑에 두개 사진은 거실과 뒤에 베란다로 나가는 문  나가면 마당에 수영장 있음
난 절대 이용하지 않음 왜냐면  이 녀석 때문에  -_-


이 개님의 이름은 허니. 허니... 허니!!!!!!!!
수영장에서 수영하기를 즐긴다. 뒤에 수영장 보이지? 귀엽지만 개랑 수영하는거 별로야.-_-
그리고 밑에 사진에 개옆에 휴지통같은거 있고 그 옆에 뭔 헛간 같은게 있지?
화장실이다.-_-...
집안에 화장실 없고 나가야 돼
신발 신고 댕길 수 밖에 없는 그런 구조랄까 흑 ㅠㅠ
옆에 살짝 내 빨래들이 보이는 구만..
카키색 반바지 중고샵에서 5불주고 샀음 수영복 반바진데 ㅋㅋㅋ
오늘도 빨래했다.
침대보랑 베겟닢이랑 빨아논거라는데 어케 믿냐고.
그래서 다시 한번 빨고 내방은 아직 엉망진창이라 찍지 않음
나중에 찍어서 올릴께 ㅋㅋ




'Cair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sky dive & rafting  (4) 2009.08.08
겨울은 오고  (9) 2009.06.22
비행기에서-  (2) 2009.06.16
그린아일랜드에 가다  (3) 2009.06.14
cairns!  (6) 2009.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