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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주짓수를 시작하다. - _-

by sjmilk 2016. 3. 12.




존 프랭클 주짓수 





클라이밍에서 친한 사람들 하나 둘씩 관두고 이제 암장 나가는게 재미없어지면서 좀 쉬었다. 

운동은 해야겠는데 뭘 해야할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다.





매우 주관적으로


헬스 재미없어서 못하겠음

수영 옷갈아입는거 귀찮

클라이밍 이제 사람새로 사귀기 귀찮 발목도 아픔

크로스핏 마땅한 곳이 없는데

필라테스 다들 필라테스 한다고 하니까 난 하기 싫어짐

요가 요가하다가 졸 것만 같다

태권도 아빠가 했던거라 괜히 하기 싫음 ㅋㅋ 

유도 떨어질 때 아플거같아

합기도 너무 도장에 초딩들이 많아서 부담스러움

검도 무릎아프다

복싱 한 번 해봐서 흥미 떨어짐

스쿼시나 배드민턴 공가지고 하는게 난 왜 이렇게 싫을까

스피닝 좋아했으나 내가 하기 부끄럽다



운동하려면 집에서 가까운 곳이어야하는데 그러려면 또또 초이스가 적어진다. 

헬스는 24시간 하는 곳도 많지만 그래서 좋지만 보통 다른 운동들은 10시면 끝나고 해서 알아본건 

클라이밍 암장 옆에 있는 존프랭클 주짓수 도장이었는데 9시 45분에 마지막 반이 있어서 11시 15분에 끝나서 매우 안심이 되었다. 만약 8시쯤끝나고 가더라고 학교- 도장, 일터-도장, 만남-도장 까지 거리가 1시간 30분이 넘는 곳은 없으니까 일찍 가서 준비하고 운동을 풀로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합리적이었음. 

또한 8시부도 있어서 두 타임을 뛸 수도 있다는 장점. 




그래서 시작한 주짓수 


대충 몸풀기 할 때 아무렇게나 찍어 아무의 얼굴도 안나온 사진을 올려본다 ㅋㅋ 







관장님도 좋고 운동도 재미있고 조금만 내가 시간이 많아서 더 많은 요일에 할 수 있다면 좋겠다.